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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미국 언론, 하와이 핵공격 대피훈련준비 상세보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이 75일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미국 하와이 주가 다음 달 1일 실시할 핵공격 대피 훈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훈련 준비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위기감이 고조한 가운데 미 하와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이 핵공격 대피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천200킬로미터 떨어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못 미치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면 충분히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4천500킬로미터, 예상 비행거리가 960킬로미터로 분석돼 정상 발사하면 비행거리가 만 킬로미터를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하와이 주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이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면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15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매달 1일 사이렌을 울리는 방식의 대피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이 몸에 배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번 미야기 하와이 비상관리국장은 "주민과 관광객을 괜히 겁에 질리게 할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최선의 과학을 동원해 대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번 미야기 / 하와이 비상관리국장] "경고 사이렌이 울리면 모두 즉시 실내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대피처에 머물며 라디오 방송 주파수를 맞춘 뒤 귀 기울여주십시오."

뉴욕타임스는 1980년대 냉전 시대 이래로 핵공격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건 3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백 킬로톤급 핵폭탄이 300미터 상공에서 터지면 만8천명의 사망자와 5만명에서 12만명의 부상자가 나올 걸로 추정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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