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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낙하전 회견 나선 日 "北 도발 용납 못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낙하하기도 전에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번에도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 각료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김병규 특파원.

[기자]

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접한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간이 오전 3시 18분이고, 일본의 아오모리현 앞바다 낙하 추정 시간이 4시 11분이었는데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낙하 시점보다 10분 빠른 시간에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뒤이어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이 53분간 1천㎞를 비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가장 높은 각도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사일 고도가 4천킬로미터도 넘어 사거리가 역대 최장거리로 추정된다는 점, 또 분리 낙하 사실을 언급하며 다탄두 미사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앞서 기자들에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짓밟고 폭거를 행한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전 6시30분부터 20여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향후 대응책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에서는 지난번과 달리 일본 내에서 전국순간경보시스템, 이른바 제이 얼럿이 발동되지 않았습니다. 열도 상공을 통과하지는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영토와 영해에 낙하 또는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을 때 제이 얼럿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락하는 엠넷 정보를 전하는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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