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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일 '핵무력 완성' 자축…내부 결속 강화 주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연일 대대적인 자축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 강화 국면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평양 대동강변 하늘에 축포가 연이어 터집니다.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5형'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불꽃놀이 모습입니다.

축포 발사에 앞서서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무력 완성'을 경축하는 군민연환대회가 열렸습니다.

박광호 부위원장은 경축 연설에서 이제 그 누구도 북한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침해할 수 없게 됐다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월 발표한 성명 내용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박광호 /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미국의 망동에 대처하여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하며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하신…"

최근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처벌설이 도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화성-15형 발사 뒤 연일 평양 시내 곳곳에서 시민과 청년들의 무도회도 열고 있습니다.

북한이 '분위기 띄우기' 주력하고 있는 건 화성-15형 발사로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정은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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