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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편집 손떼겠다"…인공지능이 전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최대 영향력을 갖춘 언론사란 평을 듣는 포털 네이버가 최근 프로축구연맹의 청탁에 K리그 관련 기사를 재편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휘말렸었습니다.

그러자 네이버가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며 뉴스편집을 아예 인공지능에 넘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네이버의 모바일 뉴스 기사 배치에서 사람이 편집하는 영역은 20% 정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부분까지 모두 인공지능과 외부에 맡기고 손을 떼겠다는 게 네이버가 내놓은 계획입니다.

매체별 헤드라인을 토대로 알고리즘이 기사를 선정하는 'AI 헤드라인' 영역,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뉴스를 보여주는 '채널' 영역, AI가 개인별 뉴스 소비패턴을 분석해 구성한 맞춤형 'AiRS' 추천 영역으로 뉴스면을 구성한다는 겁니다.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채널 영역을 빼면 네이버 내부에서 사람이 직접 기사를 편집하는 방식은 없어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뉴스편집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해도 편향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도 그 점을 인정합니다.

[유봉석 / 네이버 전무] "알고리즘으로 한다고 해서 100%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으로 인정을 못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운영 혁신과 기사배열 방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용자, 시민단체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뉴스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기사를 골라내는 알고리즘 자체에 대한 논란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알고리즘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받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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