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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 핀란드 스타트업과 손 잡는다 / YTN
[앵커]
핀란드는 550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인구 대비 초기 창업기업, 이른바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혁신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술로 무장한 핀란드 스타트업을 향한 국내 대기업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에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다니엘 베스틀링 스웨덴 왕자가 가상현실, VR 디스플레이 장비를 착용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사람 육안에 가까운 초고해상도의 VR 디스플레이 장비인데, 핀란드 스타트업 '바르요'가 만든 제품입니다.

내년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업체와 기술 협력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계 VR 기기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가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유씨 마끼넨 / 바르요 마케팅총괄 : 세계 최초로 사람의 눈과 같은 해상도의 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큽니다.]

삼성 관계자들은 최근 바르요 외에도 10곳이 넘은 핀란드 스타트업들과 현지에서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두 전략혁신센터의 임직원들로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고 있는 손영권 사장의 지휘 아래 직접 뛰고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열고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에 나선 현대차그룹도 핀란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의 지시로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실무자들이 현지로 날아가 옥석 가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공유경제 개념을 이동 수단에 접목해 가장 싸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업체 등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까이 쁘띠아 / 마스 글로벌 공동창업자 : 서울시와 논의하기도 했고, 뛰어난 기술과 인재 등으로 한국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다. 한국에 우리의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SK와 LG, 롯데,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 기간 핀란드를 찾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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