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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내년 초에 독자적 대북제재 추가 채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유엔에 이어 유럽연합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며 도발 행위를 일삼는 북한에 대해 더 강한 회초리를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압박을 강화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브뤼셀에서 김병수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인 화성 15호를 보란 듯이 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맞서 지난 22일 더 강력한 대북제재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응수했습니다.

정유제품 공급을 제한하고 해외파견 노동자들을 2년 이내 북한에 귀환시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에 이어 EU도 대북 제재수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대외관계청 대변인은 "EU는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유엔제재결의를 EU법으로 완전하게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도록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독자적 조치들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EU의 추가 조치들이 2018년 초에 채택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U는 지날 10월에 이미 모든 분야의 대북투자를 금지하고 정유제품이나 원유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대북제재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런 EU가 한층 강화된 제재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압박을 강화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것입니다.

EU는 아울러 북한에 대해 핵과 대량파괴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폐기와 추가 도발 행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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