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년 무술 년 '개의 해'를 맞아 중국 쇼핑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개로 형상화한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지역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올해 72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띠 태생입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중국 산시성 쇼핑몰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금발 머리를 한 쪽으로 빗어 넘긴 모양에 눈썹과 얼굴 모양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꼭 닮았습니다.

근엄한 표정으로 손가락 하나를 편 모습까지 비슷합니다.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트럼프 대통령을 개로 형상화한 조형물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설치됐는데 설치되자 마자 이 지역의 새로운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올해 72세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개띠 태생입니다.

[현지 주민] "재미있네요. 젊은 사람들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같이 사진 촬영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현지 주민] "2018년이 개의 해인데 이런 조형물이 나오니 귀여운 것 같습니다."

이 쇼핑몰에 트럼프 조형물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닭의 해인 지난 2017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닮은 수탉 조형물이 설치된 바 있습니다.

이 닭 조형물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시위에도 등장했습니다.

미국 뉴스위크는 중국에서 이 전통이 이어진다면 2019년에는 '트럼프 돼지' 2020년에는 '트럼프 쥐' 조형물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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