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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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문닫는 중국내 북한식당…곳곳서 돌연 '휴업공고'
[앵커]

중국 당국이 자국 내 북한기업에 대해 모두 폐쇄를 명령함에 따라 베이징, 선양, 단둥, 상하이 등지의 북한식당이 대거 '휴업' 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가 통과된 작년 9월12일 기점으로 120일 내 북한기업을 폐쇄토록 지시한 시한 때문입니다.

선양에서 홍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기업 폐쇄시한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북중접경인 랴오닝성 선양에 위치한 한 북한식당이 휴업을 알리고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북한식당은 평소 영업개시에 앞서 여종업원들을 식당 입구에 내보내 약 10분간 체조시간을 가졌으나 이날은 출입구에 영업중단 공고만 붙었고 종업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식당 측 관계자는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면서도 "언제 다시 영업을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양 시타에는 북한식당 열곳 정도가 영업하고 있으며 다른 식당들도 당국의 영업중지 압박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랴오닝성 단둥의 류경식당도 최근 영업을 중단했고 입록강변 북한식당 송도원은 영업 중이나 북한 여종업원 비자가 조만간 만료돼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에서도 지난 한달새 청류관, 고려관 등 북한식당 브랜드가 문을 닫고 철수했습니다.

한때 열곳 가량 운영하던 상하이의 북한식당은 북한이 직영하는 평양고려관 등 일부만 제외하고 상당수가 철수했습니다.

항저우의 북한식당 세곳과 쑤저우에 있던 북한식당 두 곳도 폐쇄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내 100곳 이상에 달하던 북한식당은 최근 여종업원 비자 연장 불허, 영업정지 통보, 합작영업 중단 등의 압력을 받으며 고전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당국은 북한기업 폐쇄명령 기한이 지나면 위반기업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선양에서 연합뉴스 홍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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