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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러놓고 '꿈의 무기' 레이저포 시연 나서는 미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빛의 속도로 날아가 목표를 정확히 맞춥니다.

몇 발 남았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는데다, 수만 발을 쏴도 비용이 얼마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꿈의 무기로도 불리는 레이저포 이야깁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이번 림팩 훈련 때, 잠재적 경쟁국 중국 앞에서 이 무기를 시연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공간에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추격자들이 빛으로 된 탄환, 레이저포를 끝도 없이 쏴댑니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은 레이저 무기로 기술력을 과시하곤 합니다.

전기만 있으면 탄약 제한 없이 무한대로 쏠 수 있는데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습니다.

비용도 한 발에 1달러, 약 1천2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공상영화 속에서 레이저가 꿈의 무기로 묘사되는 이유입니다.

이런 꿈의 무기인 레이저포를 미국이 올 여름 현실에서 선보입니다.

올해 열리는 환태평양훈련, 림팩에서 미군이 레이저포를 신형 기함에 설치해 성능 시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림팩은 2년마다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연해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상합동훈련입니다.

올핸 미국의 잠재적 경쟁자, 중국도 초청받았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림팩을 통해 중국에 기술력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레이저포 시연을 펼치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공개할 레이저포의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년 7월 선보인 시제품보단 성능을 대폭 개량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여름 미국은 작은 드론이나 선박을 공격할 수 있는 30KW급 레이저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구를 침공한 영화 속 외계인처럼,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경쟁국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겠단 미국의 계획이 뜻대로 될지, 벌써부터 신형 레이저포의 성능에 온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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