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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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T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CES 2018' / YTN 사이언스
[앵커]
매주 당신이 알아야 할 IT트렌드를 소개해 드리는 'IT 체크리스트' 시간입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IT 트렌드를 말씀해 주실 건가요?

[인터뷰]
오늘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의 가전 제품 전시회 CES 2018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50여개 국가에서 4천여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관람객도 대략 19만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앵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저희도 지난주부터 CES 소식을 자주 들려드렸는데요. 올해 전시회는 어땠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크게는 '인공지능'과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 이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좀 틀이 잡히는, 그러니까 스마트폰 다음 시대를 어떻게 열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2016년부터 많이 등장했던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차, 인공 지능에 기반한 지능형 기기들이 드디어 구체적인 모습을 찾았습니다.

[앵커]
어떻게 구체적인 모습을 찾았나요?

[인터뷰]
스마트폰부터 TV까지, 여러 가전 제품들을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LG 씽큐, 삼성 빅스비 같은 인공 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모두 연결해서 편리하게 사용하게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전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가전 제품들이 각자 지능을 갖추게 됐으니, 인공지능 집사를 고용해서 뭐 좀 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이 인공지능 집사가 대신 가전 제품들을 부리는 거죠.

집사를 부리는 인터페이스로 채택된 것이 바로 음성입니다. 키보드나 터치로 입력하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인식률이나 이해도가 떨어져서 잘 쓰이지 않다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야 사람들이 좀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역시 핵심은 인공지능 같은데요. 어떤 제품들을 다룰 수가 있나요?

[인터뷰]
TV부터 시작해서 로봇, 자동차까지 다양한데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제품까지 이젠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발표된 LG 인공지능 '씽큐 TV' 같은 경우엔 화면모드 변경이나 채널, 볼륨 등을 모두 음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콘텐츠도 검색할 수 있고요. 보다가 지금 보고 있는 영상의 주연 배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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