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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성명 발표…검찰 수사는 정치보복…책임은 내게 물어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수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라고 요구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동 개인 사무실에서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낭독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이 전 대통령 자신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자신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라."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만 저와 함께 일했던 많은 공직자들의 권력형 비리가 없었으므로…"

그러나 검찰 수사 대상인 국정원 특활비 상납과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받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사무실을 떠났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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