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 시장은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와 양자 TV 등 차세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UHD 급 초고화질 TV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AI, 인공지능을 이용해 TV 등 영상 화질을 U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초고화질, UHD TV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인프라와 제작 비용 부담 등으로 UHD 방송 콘텐츠는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기존 HD급 디지털 방송 콘텐츠를 UHD급 초고품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용우 / KAIST 전기전자공학과 박사과정 : AI의 딥러닝(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저해상도의 영상 입력이 들어오면 그것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영상을 출력으로 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HD급 영상을 UHD 급으로 변환하고, 움직임 등으로 흐려진 영상을 깨끗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앞으로 활용 분야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이 영상처리에 적용된 첫 사례로 프리미엄 UHD TV와 UHD 방송 콘텐츠, 360도 VR 콘텐츠, IPTV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문철 /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 인공지능이 발휘할 수 있는 고성능을 TV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질이나 품질을 더 극대화해서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TV 기술력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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