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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아동구호단체 겨냥 IS 테러…5명 사망 20여명 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겨냥한 테러가 벌어져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국가,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델리에서 나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총소리가 들립니다.

차들이 불에 탔고, 치안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4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 있는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실을 공격한 겁니다.

IS 대원 한 명이 사무실 앞에서 차량으로 자폭한 뒤 총과 유탄발사기로 무장한 다른 대원들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쐈습니다.

테러범들은 치안당국과 10시간 넘게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됐지만, 이 과정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과 경찰 등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970년대부터 아프간에서 구호활동을 해온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날 테러가 벌어진 뒤 아프간 내 모든 사무실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당분간 아프간 전역에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헬레 토르닝 슈미트 /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아프간에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프간 어린이들을 돕겠다고 약속했고 (이곳에 머물 것입니다.)"

IS는 연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은 지난 20일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반군이 도심 호텔을 공격해 외국인을 포함해 20여명이 숨지는 등 최근 잇단 테러로 치안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나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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