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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美 서열 2위, 36시간 동시체류…'포스트 평창' 갈림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방한하는 미국과 북한 2인자의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미국과 북한 대표단은 36시간 정도 일정이 겹친다고 하는데요.

이 짧은 시간에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의 정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일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북미대화 성사여부를 결정할 두 사람의 방한일정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8일 입국해 10일 떠나는 2박3일 일정입니다.

김영남은 9일 입국해 11일 돌아가는 2박3일 일정입니다.

한국에서 하루 반 정도가 겹친다는게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북미대화가 성사된다면 일정상으론 환영 리셉션과 개막식이 열리는 9일이 유력합니다.

미국은 일단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동으로 체류하는 하루반의 기간, 동선이 겹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국가수반급인 김영남을 보내기로 한 만큼 북미간에 최소한 접촉 또는 대화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판단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헌법상 행정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지금껏 방문한 북한인사 중 최고위급입니다."

북한이 진지하고 성의 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펜스 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도 고려해 김영남을 보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영남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우리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고 정중하게 맞을 것이며,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청와대는 개막식 등 각종 행사외에도 김영남을 단독으로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져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에 맞춰 '북미 대화'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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