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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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김영남 방한 주목…"북한 국제이미지 개선 의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중국 언론들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로 보면서도 북한이 대북 압박 속에 국제 이미지를 개선해보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 등 주요 매체들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 참석을 확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주목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다음 서열로 명목상 국가수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방한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왕쥔성 중국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국제 압박을 받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제 관계를 완화해보려는 기대 때문에 중요한 인물을 보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왕 부연구원은 김영남 상임부위원장의 방한은 북한의 국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려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비핵화에 대해 북한이 일정 부분 양보하지 않으면 누가 오든 북한의 최종 목표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고 봤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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