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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0-8 패 조별리그 탈락…내일 숙명의 한일전 | KBS뉴스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 관심을 모았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에 져 아쉽게 조별탈락 했습니다.

단일팀은 내일 영원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다시한번 역사적인 도전을 이어갑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시작과 함께 단일팀 막내인 17살 김희원이 투지 넘친 모습으로 스웨덴 선수를 두 손으로 밀어냅니다.
경기 초반부터 이기려는 의지는 강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습니다.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도 아쉽게 한골도 넣지 못하며 8대 0으로 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신소정/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 "너무 아쉽고요. 제가 (스웨덴)공격에 대해서 잘 막았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팀원들한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스웨덴과의 2차전엔 남북 단일 선수 중에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엔트리에서 빠진 북한 에이스 정수현 등 남과 북의 선수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경기를 바라봤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훈련을 마치고 장외 응원전에 동참했지만 끝내 무득점에 그치자 아쉬워했습니다.

내일 만날 숙명의 라이벌 일본은 우리를 8대 0으로 이겼던 스위스에 2골차로 졌지만 멋진 골을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한일전 만큼은 분위기 싸움이라며 단일팀 선수들은 올림픽 사상 첫 골과 첫 승을 기어코 따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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