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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성추문 일파만파…해외도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은 거장 김기덕 감독이 성추문에 휘말렸습니다.

김 감독은 일단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거장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추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PD수첩은 김기덕 감독이 함께 영화를 찍은 여배우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폭행까지 자행했다며 여러명의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영화 뫼비우스 촬영 하차 후 김감독을 폭행과 모욕등의 혐의로 고소한 배우 A씨는 수차례 성관계를 요구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또다른 여배우 B씨 역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로 곤욕을 겪었다고 밝혔고 C씨는 김감독은 물론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조재현의 매니저까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감독은 PD 수첩에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키스한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의 행동을 한 적은 없다"며 "동의하에 육체적인 교감을 나눴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반박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증언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감독은 주류 감독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세계를 구축하며 말 그대로 '문제작'을 내놓은 인물.

특히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았습니다.

200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 베를린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영화 피에타로 최고의 영예인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도 품에 안았습니다.

한국은 물론 해외 언론들까지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사태가 확산되는 모양새지만 김감독은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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