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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 작년 법인세비용 17.5조…역대 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낸 법인세 비용이 17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사의 2017회계연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세무조정을 거쳐 산출된 법인세 비용은 전년보다 72% 늘어난 17조5천54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상장사들이 전년보다 104.3% 증가한 8조6천710억원이었고, SK그룹 3조5천450억원, LG그룹이 1조2천410억원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출 법인세 비용을 법인세 차감 전 순익으로 나눈, 실제 세 부담비율인 유효세율은 20.6%로, 전년보다 오히려 0.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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