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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자들 '24시간도 부당'…분노·오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4년의 중형이 선고되며 지지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의 법치가 사망했다며 재판부와 검찰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집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24년의 중형이 선고되면서, 법원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24시간도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바닥에 드러누웠는데요.

재판장을 맡은 김세윤 부장판사에 대해 폭언을 퍼붓는가하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지지자들이 격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나서며 한때 물리적 충돌 우려도 나왔습니다.

언론을 믿을 수 없다며 취재진에게 폭언을 퍼붓는 사람들도 속속 나타났습니다.

주최측과 경찰이 질서 유지를 당부하면서 조금씩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무죄선고를 요구하는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은 서석구 변호사와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등이 참가했는데요.

이들은 "사법부가 직접 증거도 없이 불법 탄핵세력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법치가 사망한 치욕의 날로 똑똑히 기억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판장인 김세윤 부장판사와 박영수 특검의 사진이 붙은 관 모형을 설치하는 등 비판 수위가 높아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빚어졌는데요.

법원은 선고에 지장이 갈 가능성을 우려해 통행로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경찰도 법원과 인근 도로에 3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무리하고 강남역 방향을 향해 행진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집회가 끝날 때까지 돌발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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