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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확전 '일촉즉발' 위기…서방-러 전면충돌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7년간 무려 35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도 모자란 걸까요?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받는 시리아 정부를 향한 미국 등 서방 연합국의 대응 공격 움직임에 친시리아 행보를 보여온 러시아가 정면 반발하면서 지중해 주변 바다에 비상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다는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 두마 지역으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트럭 행렬입니다.

지중해의 시리아 연안엔 미국의 해리 트루먼 핵항모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한 구축함, 영국의 핵잠수함과 프랑스의 다목적 순양함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앞서 즉각적인 미사일 공격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점을 말하지 않았다며 숨고르기에 나섰지만, 서방과 러시아의 대치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5세대 수호이 57 스텔스기와 최첨단 지대공 미사일 등을 시리아 내에 배치해놓은 러시아는 서방의 공격이 감행된다면 미사일 요격과 반격 등 정면 대응의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도의 군사작전은 점차 가시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지난주, 거의 열흘 전 바샤르 아사드 정권에 의해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지난 12일 긴급 내각회의를 열어 군사행동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이 같이 서방 연합군의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리아는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군은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는 국내 전역의 공항과 주요 군기지 등에 소개령을 내리고, 전투기들을 자국내 러시아군 기지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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