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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고유가까지…한국 경제 '설상가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정부와 한국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안팎사정을 보면 의심이 커지는데요.

원화 강세로 수출동력이 꺼질 것이란 우려는 커지고 중동정세 불안에 유가까지 오를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원화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려 수출을 늘린다는 미국의 압박에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어려워진 지는 이미 오래.

그 새 환율은 수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역협회가 분석한 국내 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1,045원, 적정환율은 1,073원입니다.

1,070원대는 돼야 수지를 맞추고, 1,040원 대 아래로 내려가면 적자 기업이 많아지는데, 원·달러 환율은 이미 1,060원대입니다.

북한 리스크 완화도 환율만 보면 단기적으로는 부담요인입니다.

[이주열 총재 / 한국은행] "남북 정상회담은 많은 리스크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여서 부분적으로 원화 강세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국제통화기금과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협상 중인 정부로선 환율 개입은 어렵습니다.

서방의 공습 뒤 더 악화한 시리아 사태는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배럴당 64달러선이었던 중동산 두바이유는 일주일 뒤 70달러가까이 치솟았는데 더 오를 전망입니다.

[강동진 연구원 / 현대차투자증권] "OPEC에서 감산을 이어가고 있고 석유시장이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요증가된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영향이 되겠고요. 그부분이 유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아직 올해 3% 경제성장목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으로는 고용부진, 바깥에선 환율과 유가의 압박에 경제 시계는 미세먼지가 끼인 것처럼 뿌예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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