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책과 자연을 꺼내어 5. 제주탐나라공화국 ‘제주헌책페어’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이 제주를 무대로 실현된다면? 제주탐나라공화국은 3만평의 돌무지를 전혀 다른 세계로 창조했다. 제주의 화산지형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발길 닿는 곳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주탐나라공화국은 5월 25일부터 6월 말까지, 37일 동안만 신비의 문을 개방한다. 제주탐나라공화국에서는 폐기처분되는 헌책의 가치를 발견해 헌책도서관을 구축하여 5월 26일부터 6월까지 ‘제주헌책페어’를 개최한다. ‘제주헌책페어’에 참가하기 위해선 헌책 5권이 필요하다. 헌책 5권을 건네면 1년짜리 제주탐나라공화국 입국 비자가 발급된다. 빈손으로 가게 될 경우 '입국세' 3만원을 내야 한다. ‘제주헌책페어’ 기간에는 스토리 투어, 미술 전시회, 인문학 강연, 공예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 제주로 떠나기 전, 방구석에 자고 있는 잠자는 책을 깨워 탐나라공화국으로 입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