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LG전자의 대형 액정패널, 조선의 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의 7개 제품이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주요 상품과 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삼성이 스마트폰과 중소형 OLED, 디램과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슬림 형 TV 등 5개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수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대형 액정패널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중소형 OLED와 중소형 액정패널, 슬림 형 TV에서 2위, 냉장고 부문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조선 부문은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삼성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이 1위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디램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품목별 조사기관의 추계와 조사결과를 토대로 71개 품목의 2016년과 2017년 시장 점유율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 기업이 24개 품목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10개 품목, 중국이 9개, 한국이 7개 품목에서 수위를 보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