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8s의 출시 가격이 공개되자, 화웨이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노바4의 가격을 무려 300위안이나 낮추어 3099위안(한화 503,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노바4의 가격이 조정되자, 갤럭시A8s의 가격 역시 200위안을 낮추어 노바4보다 300위안 저렴한 2799위안(한화 454,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은 중국시장의 판매량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다. 스마트폰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등 고가 제품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밀리면서 판매량이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폴더폴 폰을 공개하여 고가 제품과 중저가 제품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며 중저가 시장에서 품질 뿐 아니라 가격 경쟁의 우위로 판매량을 높이려는 태세이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가격 경쟁으로 일주일 사이에 가격을 대폭 조정함에 따라 오포와 비보, 샤오미 등 기타 브랜드의 중저가 제품 역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