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 언어선택
[온바오닷컴] 노치 대신 카메라 구멍만 낸 삼성의 ‘홀펀치’ 폰인 ‘갤럭시A8s’가 중국 시장에서 2999위안(한화 487,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됐다.

화웨이의 홀펀치 폰인 화웨이 노바4의 출시 가격은 3399위안(한화 552,000원)이다. 삼성 갤럭시A8s가 무려 400위안(한화 65,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사양의 중저가 제품은 3500위안~40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A8s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삼성 갤럭시A8s의 출시 가격이 공개되자, 화웨이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노바4의 가격을 무려 300위안이나 낮추어 3099위안(한화 503,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노바4의 가격이 조정되자, 갤럭시A8s의 가격 역시 200위안을 낮추어 노바4보다 300위안 저렴한 2799위안(한화 454,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은 중국시장의 판매량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다. 스마트폰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등 고가 제품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밀리면서 판매량이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폴더폴 폰을 공개하여 고가 제품과 중저가 제품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며 중저가 시장에서 품질 뿐 아니라 가격 경쟁의 우위로 판매량을 높이려는 태세이다.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가격 경쟁으로 일주일 사이에 가격을 대폭 조정함에 따라 오포와 비보, 샤오미 등 기타 브랜드의 중저가 제품 역시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삼성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한 디자인은 기존 노치 디자인과 달리 전면 카메라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화면으로 채운 점이 특징이다. 이같은 디자인은 화웨이 노바4 밖에 없어서 두 제품의 가격이 관심을 끌었다.

갤럭시A8s는 인도, 중도, 동남아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8s를 중국에서 첫선을 보이며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장 큰 중저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만회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갤럭시A8s는 현재 중국 타오바오, 징둥, 삼성전자몰 등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는데, 징둥쇼핑몰에서 17만명 정도가 예약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