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최초 일대일로 참여한 이탈리아
이는 시진핑에게 큰 승리였다. 이탈리아의 콩테 총리는 지난 3월 23일 로마를 방문한 시 주석과 회담하고 일대일로 참가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기업은 중국의 제철소 건설 등 수십억 유로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중국은 제노바 항구와 트리 에스테 항구의 정비 · 확장 공사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7의 일원으로 일대일로 에 참가하는 나라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지금까지, 그리스, 폴란드, 헝가리 같은 나라가 참가를 표명하고 있지만 GDP에서 유럽연합(EU) 4위 (영국 이탈 후 3 위) 이탈리아의 참가 의미는 크다. 서명식에서 시 주석은 만면에 웃음을 보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