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제2회 일대일로 포럼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의 세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전 세계 37개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29개 국제기구 수장, 그리고 100여 개국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왕이 부장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며, 미국과 북한도 대표단을 보낸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로는 25일에 12개 토론회와 기업가 대회가 있고, 26일에는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가, 27일에는 원탁 정상회담이 열린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개막식 연설을 하며, 정상회의 포럼을 주재한다.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는 포럼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관한다.

왕이 부장은 이날 "일대일로 협력 사업은 지정학적인 도구가 아니며 협력을 위한 창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