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F-16, 시리아 미사일 공장 폭파 ...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미스테리한 침묵
[온바오닷컴] 2019년 4월 13일 새벽 2시 30분, 레바논 상공을 비행한 이스라엘 F-16 제트기에 의해 발사된 12발의 미사일이 시리아 하마의 밤하늘을 갈랐다.
이에 대응하여 시리아 공군 단거리 미사일이 로켓 모터의 불꽃을 따라 밤하늘로 발사됐다. 한두 개가 공중에서 폭발했는데, 아마도 그들의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리아의 다른 목표물에 대한 200 건의 이스라엘 공습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방어 화력은 불충분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시리아의 세 표적을 강타했다.
첫 번째는 '아카데미'라는 훈련 기지였다. 두 번째 장소는 마샤프 국립병원 인근에 위치한 지대지 미사일 발사대의 보관시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친 아사드 알마스다르 통신은 M-600 티셰렌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전멸 사진을 실었다.
M-600은 이란 파테-110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시리아 라이센스 제조 버전으로, 이란은 2017년부터 시리아, 이라크, 이스라엘 등의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사용해온 유형이다.
세 번째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시리아 마시아프 인근 시리아과학연구센터 소속 미사일 제조시설이었다. SSSRC는 다마스쿠스를 위해 해외에서 승인된 화학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조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위성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게이트 시설에는 시리아군과 이란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복합물이 인접해 있었다.
전후 위성 사진에 따르면 시설의 약 4 분의 3이 폭탄에 의해 평평한 잔해로 초토화됐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6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한 반면, 소식통들은 17명에서 21명이 부상했으며, 일부 사망자는 이란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