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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첫 언론 인터뷰 전문 공개 [음성 대역]
‘자유조선’ 첫 언론 인터뷰 전문

우리는 한국 언론인 중 최초로 당신의 이메일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기로 했다.

이유는 당신의 남다른 진정성과 열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메일 질문 중 몇 가지에 대답하고자 한다.

1. 자유조선은 처음부터 김씨일가와 그 세습을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고, 지금도 그 김씨 세습 독재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민을 원한다.

때문에한국 언론들이 국정원 전직 간부, 대북전문가, 일부 탈북민의 증언이라며 아주 무책임하게 마구 조작한 것들 중 우리가 가장 치욕으로 간주하는 것이 김정남, 심지어 김한솔 지도자설이다. 자유조선 내부의 그 어떤 관계자도 김정남을 만난 적이 없으며 특히 김씨일가의 혈통을 우리 조직의 일원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끔찍한 상상 자체를 한 적이 없다.

2. 김한솔 구출은 그의 요청으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단행했다.

우리는평양을 포함하여 활동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갖추기 위해 근 십년 동안 세계 도처에 거점을 만든 국제적인 범위의 조직이다. 이런 규모와 실력을 가진 우리 조직이어서 김정남 암살 이후 김한솔의 다급한 구원 요청이 가장 먼저 우리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우리는 김한솔이 비록 김씨혈통이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왜? 평양정권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했고, 그 과녁이 다시 온 가족으로 향하는 독재정권의 3대멸족 연좌제를 잘 알아서였다.
하여 김한솔 구출에 필요한 다국적 설득, 협력 속에서 당시 주변국에 머물던 크리스토퍼 안을 비롯한 몇 명이 긴급 동원됐다.

3. 우리는 정치 목적의 임시정부이기에 앞서 인도주의 단체이다.

크리스토퍼안은 스패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현재 미국 법원의 판결을 대기 중이다. 그 외 또 다른 가담자들로 지목된 자유조선 관계자들 역시 독재정권의 위협에 직면했던 김정남 가족을 포함하여 수 명의 탈북민들을 구출하는데 자기를 희생할 줄 알았던 인도적 실천주의자들, 행동주의자들이다.
우리 조직을 통해 제3국에서, 또한 평양 내부에서까지 탈출한 이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조직 구성원의 노출이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김한솔 구출 동영상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여 공개했었다. 이 기회에 김한솔 구출 현장에서 지휘했던 에이드리안 홍의 노력과, 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감사를 전한 김한솔 동영상을 채널A에 단독 제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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