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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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우 팀원의 이과공부법을 열심히 듣고 있는 연변제일중학 후배들
▲ 이정우 팀원의 이과공부법을 열심히 듣고 있는 연변제일중학 후배들

지난 1일 저녁 6시, 나는 '제6차 고향탐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연변제일중학에서 팀원들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차분한 마음으로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팀원들이다.

팀원 6명 중 5명이 연변제일중학 졸업생이다보니 평소보다 긴장감은 덜한 모습이며, 따스한 선배의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려 했다. 특히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표정에서도 역력하다.

교류회는 이정우(칭화대학 4학년), 박설호(중국농업대학 4학년), 송춘연(중국런민대학 3학년) 팀원의 강연이 준비됐으며,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후배들의 자유질문이 있었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연변제일중학 후배들은 대학교 전공선택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팀원들은 자신의 전공이 아닌 분야에 대해서도 아는만큼 신중하게 대답해줬으며, 구체적인 대학 정보와 전공 정보는 이메일과 문제메시지로 답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매해 베이징대, 칭화대를 배출해내는 연변제일중학은 다년간 인재양성에 힘쓰면서 연변 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라는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학생들의 향학열이 비교적 높으며, 학습 분위기도 경쟁을 통한 진보를 추구하고 있어 매년 연변자치주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첫번째로 지망하는 인기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연변제일중학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울러 경쟁보다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한 조선족 교육 분야에 있어 리더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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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차 고향탐방'은 연변제일중학 후배들의 열렬한 박수로 막을 내렸다

1시간 15분의 교류회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으며, 12일간의 고향탐방도 막을 내렸다. 부담감과 걱정이 앞섰던 시작이었지만 행복함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으며, 지금은 책임감과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제6차 고향탐방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주고 나눴다. 사랑, 우정 그리고 추억… '감개무량하다'는 말의 의미를 몸과 마음으로 깨닫게 되며,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에게 더욱더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된다.

고향탐방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물질적, 정신적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 우리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던 8개 학교 선생님들, 12일간의 살인적인 일정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 힘들 때 서로를 믿어주고 엔돌핀이 되어준 팀원들, 그리고 조선족 교육에 항상 귀기울여 주시고 우리들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KSC 고향탐방'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할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 내년에 또 만나요!”

9월 2일 오전 9시 30분 연길에서 KSC 기자단 김옥란




















고향탐방을 후원해 주신 분들 ♡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합회 김의진 회장


베이징 세박투자공사 박철 동사장


상하이성도무역유한공사 김선필 총경리


시에시에 중국비즈니스교육센터 한일환 사장


베이징대학교 한국유학생 석박사연구생 학생회


한국교민 김은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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