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거리나 카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와이파이나 3G망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뤄신(罗欣, 22) 씨는 “평소 카페나 식당, 일할 때 직장에서도 와이파이를 늘 사용하며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무선인터넷 접속이 실현되면서 카페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카페는 커피를 마시거나 사람을 만나는 공간에서 자기개발을 하고 일을 하는 도시인의 다용도 공간으로 바뀌었다.



연구생 천이난(陈一楠,32)씨는 “무선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커피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카페를 자주 이용한다” 고 전했다.



베이징 정부는 지난 11월 말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마이베이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단(西单), 왕푸징(王府井), 올림픽센터(奥运中心区), 기차역 등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징이 번화가에서는 거리에서 지역정보검색이나 무료국제통화가 가능해졌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베이징에서는 특히 다국어로 지역정보검색이 가능한 온바오닷컴의 디비리아 서비스 등이 외국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시민들은 번화가나 카페에서는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3G망을 이용해서 유료로 접속하고 있다. [온바오 리포트 : D.U. 안하림, 촬영/편집 : 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