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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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 나선 경제특구를 선진 제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폐막한 지린성(吉林省) 제11기 인민대회 5차 회의에서 중국은 북한과 공동으로 나선 경제특구(이하 나선특구)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북한은 지난 2010년 난선특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로 공동의식을 확립했으며, 북한은 지난해 6월부터 나선특구 개발에 들어갔다. 또한 지린성과 나진시는 지난해 '북·중 라선경제무역구(2011-2020년)개발계획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총면적 47만평방미터의 북중 나선특구에 기초시설, 산업단지, 물류망, 관광분야의 공동개발 및 건설에 중점을 두고 원재료 공업, 설비공업, 첨단 신기술, 경공업, 의류업, 현대화농업 등의 6대 신업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왕루린(王儒林) 지린성장은 업무보고에서 "지린성정부는 올해 나선특구의 교통설비, 국경관광, 자원개발 분야 개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특구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린성은 훈춘(珲春)과 나진항을 잇는 도로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고효율 농업시범단지도 이미 운영 중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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