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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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왕푸징
 
'베이징의 명동' 왕푸징(王府井)이 2015년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둥청구(东城区)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왕푸징 지역에 80만㎡ 규모의 건축물을 짓고 상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확대되면 기존 왕푸징 상권의 40% 가량 되는 신규 상권이 추가로 왕푸징에 편입된다.

계획에 따르면 왕푸징 거리 곳곳에 신규 쇼핑몰이 건립된다. 올 연말 왕푸징국제브랜드센터(王府井国际品牌中心)가 착공되며 하이항빌딩(海港大厦), 자더(嘉德)예술센터 등도 지역 정부의 비준이 통과되면 왕푸징 거리 북단 지역에 건설된다.

왕푸징 주변의 진바오가(金宝街), 진위골목(金鱼胡同)도 왕푸징 상권에 편입되는데 진바오가의 경우, 5성급 호텔 6곳과 명품교역전시센터 3곳이 건립돼 왕푸징 최고급 명품거리로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또한 베이징의 대표 호텔인 베이징호텔(北京饭店)은 신규확장 공사를 거쳐 올 하반기 총면적 27만㎡의 대형 종합쇼핑몰로 변신하며, 지하철 8호선과 왕푸징 거리를 잇는 대규모 지하 상권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왕푸징 주변 교통도 편리해진다. 8호선 지하철 확장공사에 따라 왕푸징 거리 남북단에 각각 지하철역이 하나씩 건설된다. 왕푸징북역은 롯데인타이(乐天银泰)와 신동안(新东安)백화점과, 남역은 베이징호텔, 둥팡신톈디(东方新天地)와 지하통로로 직접 연결된다. [온바오 D.U. 장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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