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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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린-훈춘 고속철 공사 현장



북한과 접경 지역인 지린성(吉林省)이 도로, 철도, 교량 등 대북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지린성정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동북지역의 동북아를 향한 개방계획 요강(2012~2020) 실시 의견'(이하 의견)에 따르면 북한의 접경 지역인 도문(图们), 훈춘(珲春) 등과 북한의 중국 접경도시인 나진, 청진 등과의 도로, 철도, 교량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정부는 창춘(长春) 등 중심도시에서 접경지역까지 연결되는 철도망 건설 속도를 높이고 도문-나진, 도문-청진 구간의 철도 개조사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취안허(圈河)항구와 나진, 도문-온성-청진 구간에는 '국제도로운수통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훈춘에서 나진항으로 가는 취안허 항구와의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으며 훈춘, 도문, 창바이(长白), 지안(集安) 등 도시에서 북한으로 가는 교량의 개조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정부는 훈춘시에서 연길(延吉), 도문(图们)을 거쳐 지린시까지 가는 고속철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한편 '의견'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해 2015년에 지린성의 동북아 각국 수출입 총액 74억달러(8조2천3백억여원), 2020년에는 107억달러(11조9천억여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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