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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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 4일, 상하이 공업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달 탐사 차량 모델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이 다음달 초에 발사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국방과기공업국(国家国防科技工业局) 우즈젠(吴志坚) 대변인은 26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상조건이 허락된다면 '창어(嫦娥) 3호'가 12월 상순 중 적당한 시기에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어 3호'는 중국 최초로 달에 착륙해 각종 과학 탐사와 관측 임무를 실시하게 되며 관측을 위한 자외선 천문망원경, 자외선 카메라 등이 장착된다.



특히 '창어 3호'에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량이 탑재된다. '위투(玉兔, 한국어로 옥토끼라는 뜻)호'로 명명된 이 차는 100% 중국산 부품으로 자체 제작해 만든 것으로 무게 140kg이며 진공상태나 각종 방사선 등에 견딜 수 있고 영하 180도~영상 150도의 기온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위투호'는 3~6개월 작동하며 달의 지형 및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자료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2007년 창어 1호를 발사해 달 표면과의 충돌시험을 무사히 마쳤으며 2010년 발사된 창어 2호는 창어 3호 착륙 예정지역 사전조사 및 관련 기술시험 임무를 수행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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