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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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새벽 4시 35분,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된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 '위투호'의 사진. '위투호'가 달 표면에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무인 달 탐사차가 14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위투호'를 실은 '창어(嫦娥) 3호'가 지난 12일 저녁 9시 12분 달 표면의 훙완(虹湾)구역에 안착했으며 다음날인 3일 새벽 4시 35분 달 탐사차인 '위투(玉兎, 한국어로 옥토끼라는 뜻)호'가 착륙선에서 분리돼 달 표면 탐사를 시작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착륙 국가가 됐다. 지난 2일 2일 새벽 1시 30분,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지 12일만이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이날 '창어 3호'의 달 착륙을 생중계했으며 중국 주요 언론은 '위투호'가 달 표면에 바퀴자국을 내며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위투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다. 기본 임무를 마친 옥토끼호는 회수되지 않고 달에 영원히 남게 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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