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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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 다국어 주문시스템
이제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푸우위안!(服务员, 종업원)"이라고 소리칠 필요가 없게 됐다. 온바오가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고 업주는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받는 모바일 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에스웬(S-缘, NFC 터치 방식의 다국어 링크) 스티커에 올려놓으면 해당 업체의 스마트 메뉴판이 열린다.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서 주문하면 테이블 번호와 함께 업체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주문 내역이 전송된다. 관리자가 주문을 '확인'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에 "주문 확인!" 메시지가 주문 내역과 함께 자동 전송된다.

특히, 온바오의 스마트 메뉴판은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로 메뉴판을 보여준다. 중국인 고객에게는 중국어 메뉴판을, 한국인 고객에게는 한국어 메뉴판을 자동으로 설정해서 보여준다. 중국인 고객이 중국어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면 한국인 업체 관리자는 한국어로 주문을 받을 수 있다.
▲ 왕징서원 3구의 치킨전문점 수탁스의 스마트메뉴. 스마트폰을 통해 메뉴를 한눈에 보고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중국인 고객은 메뉴를 중국어로 보고 주문하면 한국인 사장은 주문관리 앱에서 한국어로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온바오의 시스템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을 공용어로 채택했다. 온바오 업체 미니홈에서 제공되는 업체의 메뉴판 역시 한, 중, 일, 영 4개 언어로 제공한다.

공기밥 한그릇 추가 주문을 위해 더 이상 "푸우위안!"이라고 여러번 소리 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업체 측에서는 종업원의 활동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주문 데이타를 분석하고 수시로 메뉴판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주문을 편리하게 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말이 달라도 고객이 스스로 메뉴를 알아보고 주문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종업원을 부르거나 카운터까지 갈 필요없이 앉아서 스마트폰 터치로 주문이 가능해 주문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바오는 국제화 지수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한다. 베이징 왕징, 상하이 우중로, 선양 시타 등 중국 현지의 코리아타운과 서울 명동 등 다국어 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지역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온바오 관계자는 "세계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인류사적 변화가 본겨화됐으며 시장의 성격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지역 시장과 상권의 혁신으로 미래지향적 창조경제가 구체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안에 베이징 시민이 서울 명동에서 판매되는 신상품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명동이나 베이징 왕징을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서 "시대적으로 가장 앞선 지역이다"며 "세계화는 다양한 언어권의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로의 발전이며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명동이나 왕징은 이미 미래가 현실이 된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에스웬 메뉴 정보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전화(+86 186 1197 9340, 혹은 +82 10 3656 4230) 이메일(onbao@onbao.com)로 연락하면 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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