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 언어선택


중국 현지 한국인업체가 현지 고객을 상대로 스마트폰에서 중국어 메뉴판을 제공하고 한국어로 주문받는 '다국어 배달주문시스템'으로 스마트 마케팅을 시작한다.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의 치킨 대표업체, 수탁스와 대표베이커리아 업체, 벧엘베이커리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웹사이트에 한,중,일,영 4개 언어 메뉴판을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배달 주문을 받는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종업원을 찾을 필요없이 테이블에 설치된 에스웬(S-缘, NFC 터치 방식의 다국어 링크) 스티커에 스마트폰를 올려놓으면 고객의 언어로 메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주문까지 할 수 있다. 



업주는 배달 주문이든, 매장 내 주문이든, 업주가 선택한 언어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주문 방식을 다국어화, 선진화, 자동화해서 중국 현지인 뿐 아니라 현지 외국인 등 시장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효과를 실현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자기 나라말의 한식 메뉴판을 보고 터치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온바오 씨티몰에서는 사용자 주변의 배달 메뉴를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고객이 매장에서 에스웬 NFC 스티커를 통해 접속하는 업체 첫 페이지는 업체 관리자가 수시로 바꿀 수 있어서 매장을 찾는 고객을 상대로 업체 홍보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배달 주문도 함께 보여줘서 매장을 찾은 고객의 배달 주문도 하도록 유도했다.
















▲ 왕징 치킨집 수탁스의 인트로 페이지(왼쪽 사진)와 배달 메뉴를 소개하는 스마트 메뉴판(오른쪽 사진). 인트로 페이지에서 배달(送货)을 터치하고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서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배달 주문을 하려면 에스웬 NFC 스티커 혹은 QR, 도메인 등을 직접 입력하거나 온바오에서 업체명으로 검색해서 스마트메뉴판을 열 수 있다. 메뉴판은 고객 스마트폰의 언어를 기준으로 사용자 언어의 메뉴판을 보여준다.



왕징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10호점까지 확장한 수탁스 김명학 사장은 "최근에 한국식 치킨이 널리 알려지기 했지만 중국 고객에게는 한국식 치킨의 특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특히 중국 고객들은 한식 메튜판을 보고도 뭘 시켜야할 지 모르기 때문에, 배달 주문은 더욱 어렵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중국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과 함께 소개할 수 있어서 한식 홍보와 매출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메뉴판을 보면서 배달주문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만 주문하는 것이라 다양한메뉴를 배달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고객은 메뉴 주문 후에 자동 또는 수동으로 배달을 받고 싶은 현재 위치를 지정하고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하단에 있는 주소,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주문하기(提交订单)'을 터치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한국인 업주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주문 관리 앱으로 배달 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주문 내역과 주문한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확인한 후 '확인'을 터치하면 배달시간 창이 뜬다. '배달시간'을 설정하고 확인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주문내역'이 전송된다.









배달 주문 방식은 메뉴판을 보면서 메뉴를 터치한 후, 주소,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업체 관리자는 스마트폰 알림기능을 통해서 배달주문을 확인할 수 있다. 업주가 ‘배달 가능 시간’을 선택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에 “주문 확인! 도착까지 ~분 걸립니다” 메시지가 주문 내역과 함께 자동 전송된다.



업체 측에서는 사전에 배달 영업시간과 거리, 배달 주문 최소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고객만자동 선택해서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주문받은 메뉴의 배달이 어렵거나 메뉴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남겨진 고객의 연락처로 연락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온바오 담당자는 "외식문화 서비스의 개념을 바꾸었다"고 전제하고 "이제 한국 사장이 중국 고객을 상대로 말이 안 통해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중국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자세히 보면서 주문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리아타운 경기를 활성화해서 중국 현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것이 온바오의 목표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바오는 수탁스, 벧엘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주문, 배달까지 가능한 에스웬 플러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에스웬  플러스 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전화(+86 186 1197 9340, 혹은 +82 10 3656 4230), 이메일(onbao@onbao.com)로 연락하면 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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