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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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오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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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0-61882936
1234
    현지어
  • 妙峰山
  • miào fēng shān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베이징 베이징 관할구역 먼터우거우구 担涧路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987.7km
베이징 시내에서 5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먀오펑산은 국가 3A급 관광구역으로 베이징시 먼터우거우구(门头沟区, 문두구구)의 먀오펑산진(妙峰山镇, 묘봉산진)에 위치해 있으며, 109번 국도를 타고 34킬로미터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인문경관과 자연경관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자연풍경 관광구역이다.

먀오펑산 후이지츠(惠济祠, 혜제사) 등의 사당군은 요, 금시대에 지어졌으며, 전쟁과 반란 등을 거치면서 현재 소량의 유적만 잔존해 남아 있다. 1986년 관련 부서에서 새로이 복원 작업을 하기 시작해 1988부터 다시금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었다.

타이싱(太行, 태행)산맥에 속해 있는 먀오펑산은 메인 봉우리가 해발 1,291미터로 화성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찰, 독특한 소나무, 괴석’으로 유명하다.
먀오펑산 봉우리 아래는 개활되어 있으며, 공기가 신선하고 관목이 무성해 생기가 만연하다. 그리고 대량의 목본(木本)식물과 양질의 약재가 있으며, 각종 진기한 꽃들이 사계절 피어 있다. 소귀나무꽃, 야생 라일락, 야생 재스민, 두견화, 보리국화, 660만 평방미터의 장미, 배꽃이 이곳저곳에 피어 있어 “사면에 있는 산이 그림과 같이 어우러져 1년 내내 꽃을 안 보는 날이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특별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화베이일절(华北一绝)’로 불리는 660만 평방미터의 장미밭, 화베이 지역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민속시장은 베이징 주변에서 문화 콘텐츠가 가장 잘 구비된 관광 명승지 중 하나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특색이다.

10월로 접어들면 먀오펑산의 단풍은 불같이 붉고, 황색과 비취빛 녹색이 이를 받쳐주면서 한 폭의 오색찬란한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모든 경관은 단풍나무, 소나무, 살구나무, 안개나무로 뒤덮여 있으며, 이들의 불같이 붉은 단풍과 알록달록한 잎의 향연이 눈을 즐겁게 한다.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숲들의 층층이 물든 단풍이 수십 리를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장관을 연출한다.

먀오펑산의 전통민속시장은 명나라 말기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음력 4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가진의 선남선녀들과 수많은 민간 화회(花会)가 이 곳에 모여 산에 올라 향불을 피워 올리며 참배(參拜)하고, 여러 기예를 통해 산신께 감사를 드리며, 죽과 차를 베푼다.

청나라의 푸차둔풍(富察敦崇, 부찰돈숭)이 지은 <옌징쑤이스지(燕京岁时记, 연경세시기)>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먀오펑산은 매년 4월이 되면 1일부터 보름간 시장이 열렸으며, 향불이 넘실거리고 인가가 밀집되어 있는 가운데 수레와 말들이 요란스럽게 돌아다니고 있다. 야간에도 등불이 환하게 비춰진 모습이 하늘의 별과 같아 먀오펑산의 향불은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

1925년 베이징대학 국학연구소에서 먀오펑산 시장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를 실시해 <먀오펑산진샹좐하오(妙峰山进香专号, 묘봉산진향전호)>를 출판했다. 이는 중국 민속학 들판 조사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이로 인해 먀오펑산은 민속학계에서 중국 민속문화의 발상지로 불리게 되었다. 입장료 : 40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