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룽탄(白龙潭风景区,백룡담)은 옌산창청(燕山长城)의 아래, 미윈현(密云县) 동북쪽 룽탄산(龙潭山)에 위치하고 있다. 시중심에서 100여㎞, 미윈현에서는 약 3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국가2A급 관광지로, 1993년 베이징 16경중의 하나였던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백룡한마리가 살고 있었는 데, 백성들을 위해 비를 뿌렸다고 한다. 그 신통함 때문에 청대에는 매년 이곳에서 제를 지냈다고 한다.

이곳의 자연환경은 수려하다. 수많은 봉우리들과 기암괴석들, 층층이 이어져 흐르는 연못들 그리고 송백들이 우거져 있다. 봄에는 복사꽃과 살구꽃이 피어나고, 여름은 청록의 식물들이 뒤덮는다. 가을엔 투명한 단풍으로 물들며, 겨울엔 소나무위로 쌓인 흰눈의 경치가 아름답다.

이곳의 4개의 단과 18개의 정자를 가진 고건축군은 송, 원, 명, 청의 4대의 왕조에 걸쳐 수차례 건설되고 수리되어 만들어졌다. 역대 황제들이 피서를 위해 피수산좡(承德避暑山庄)으로 가던 중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최근 몇년간 바이룽탄은 고건축군과 도로를 보수하고, 중급호텔도 건설하는 등 새롭게 정비를 해 왔다. 또, 완푸산(万福山,만복산) 위에는거대한 화강암에 "복(福)" 자가 새겨져 있는데, " 천하제일복(天下第一大福)"이라 불리우며, 크기는 대략 100여평방미터에 달한다. 입장료 : 30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