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다이셰제(烟袋斜街)에 있는 광푸관(广福观)은 몇 백 년이 지난 현재까지 보존이 잘 되어있는 명나라 건축물이다. 원스카페이는 바로 이 광푸관 한 켠을 개조하여 만든 공간으로 확연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아름다운 도교 사원 풍의 문으로 들어가 구불구불한 홀을 따라 우회하는 사이, 눈에 스치는 모든 홀이며 사이사이 마당의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 또한 “원스카페이”는 곡절도, 변화도 많고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인의 마음과도 같다.

주점 내 장식들은 하나하나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제멋대로인 듯 하면서 자연스러운 것이 실은 모두 주인이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여인의 세심한 마음이 인테리어로 나타났다고나 할까.

“원스카페이” 뒤에는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향한 찬미가 늘 뒤따라 다닌다. 그 속엔 여성들로 하여금 거부할 수 없게 하는 매력, 더욱이 남성들로 하여금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원스카페이”는 문을 연 이래로 패션 잡지에서 미녀들을 촬영하는 단골장소로도 자리잡았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모든 커피점이 유행을 쫓는 청춘남녀들의 보금자리라는 것을 증명했다. 원스카페이는 여기에 많은 사람들의 눈길까지도 빼앗았다.

시간이 나면 이 곳에 들러 차를 마시거나 술을 맛보면서 분위기를 즐겨보길 바란다. 겨울에는 가게 한 켠으로 놓인 옛날 난로 곁에서 불을 쬐어도 좋다. 따뜻한 느낌을 마음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료함이 느껴진다면 가게 주인과 함께 이곳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