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복군훈련반 훈련장소

◎ 옛주소 : 안휘성 安徽省 임천현 臨泉縣 임천소학교
◎ 현주소 : 안휘성 安徽省 임천현 臨泉縣 임천제일중학
◎ 사적지 : 한국광복군 징모제6분처에서 설립 운영한 한국광복군훈련반 장소

◆ 한국광복군 징모제6분처는 안휘성 부양에 거점을 마련하고 일본군 점령지역을 중심으로 초모활동을 전개하여 많은 한인청년들을 모집하였다. 특히 1944년에 들어서면서 일본군으로 끌려 나왔던 학병들이 일본군을 탈출하여 징모제6분처를 찾아 왔다. 징모제6분처는 이들을 교육 훈련하여 광복군으로 편입하고자 하였고, 주임 김학규는 중국군 제10전구 사령관 탕은백湯恩伯과 교섭하여 부양 근처 임천에 있는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제10분교 간부훈련단에 한국광복군훈련반을 특설하였다. 훈련은 1944년 5월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실시되었다. 장준하·김준엽 등48명이 졸업하였고, 이후 이들은 광복군 제2지대와 제3지대의 간부로 활동하였다.

◆ 당시 한국광복군훈련반의 훈련장소는 임천소학교였다고 하며, 현재는 임천제일중학교로 바뀌었다. 임천현 인민정부 청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학교 건물은 해방 이후에 건설되었고, 한국광복군훈련반의 자취는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