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 본부

◎ 옛주소 : 호북성 湖北省 노하구 老河口
◎ 현주소 : 호북성 湖北省 노하구시 老河口市 남가 南街 67호 오복장원 五福醬園
◎ 사적지 : 한국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 본부가 있었던 곳

◆ 노하구에는 조선의용대가 활동하고 있었다. 1938년 10월 결성된 이후 중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조선의용대는 1941년 3월과 5월 사이에 대부분 황하를 건너 화북지역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노하구에서 활동하던 조선의용대 일부는 그대로 남았다. 이후 1942년 7월 중경에 있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편입하여 제1지대로 편제되었다. 제1지대 본부는 중경에 있었고, 노하구에서 활동하던 조선의용대 대원들을 제1지대 제1구대로 편제하였다. 제1구대장은 조선의용대 전방공작원으로 활동하던 김준金俊이 임명되었고, 대원은 모두 6명이었다. 이들은 노하구를 중심으로 초모활동을 전개하면서 대원을 확보하여 광복군의 역량을 강화하였다.

◆ 제1구대가 사용한 건물은 현재 그대로 남아 있다. 건물은 2층인데, 지은 지 약 1백년되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부와 내부가 모두 심하게 손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