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8년 4월 27일 명동촌에 설립된 민족교육기관으로 서전서숙의 민족교육정신을 계승하여 서전서숙을 나온 김약연 등의 애국지사들이 화룡현 명동촌에 설립하였다. 명동학교는 교육이념을 ‘독립정신’에 두고 신교육 체제를 세우고 이를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명동학교의 융성을 질시한 일제는 1920년 10월 훈춘사건을 조작하여 만주파병을 감행하여 독립군과 항일민족운동자를 탄압 학살하면서 명동학교에 불을 질렀다. 그러나 한인들은 2년 동안에 걸쳐 정성과 재력을 모아 잿더미가 된 명동학교를 전보다 더 크게 증축하여 민족주의 교육을 계속하여 수많은 애국 인재를 배출하였다. 현재 명동학교터에는 기념비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