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간부양성기지. 혁명가 유자녀들을 민족간부의 후비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다. 1947년 10월 12일에 발족되었다. 만경대혁명학원에는 현재 조국보위초소에서와 사회주의건설사업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유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다. 학제는 8년이며 11살부터 19살까지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사회정치과목, 군사학,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외국어 등 일반기초과목을 교육하고 있다. 중학교 6학년과정을 마친 다음 2년 동안 단과대학정도의 기술교육과 군사교육을 주며 졸업할 때에는 수학물리중등전문가의 자격을 준다. 졸업한 다음에는 각급 군사학교들에 입학하여 지휘관으로 성장된다.

학원에는 현대적인 교육설비를 갖춘 여러 개의 청사들과 체육관, 수영장, 문화회관, 도서관이 있으며 기숙사, 식당, 병원, 종합편의시설을 비롯한 실습공장, 온실 등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설비들과 조건들이 훌륭히 갖추어져 있다. 1972년 4월 7일과 1987년 10월 7일에는 ‘김일성훈장’을, 1967년 9월 30일에는 ‘국기훈장제1급’을, 1985년 10월 3일에는 ‘자유독립훈장제1급’을, 1968년 9월 9일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20주년’ 칭호를, 1987년 10월에는 ‘2중3대혁명붉은기학원’의 칭호를 수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