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왕후의 애환이 서린 다리청계광장을 지나 모전교와 광교 사이에 있는 다리가광통교다. 예전에는 광통방에 있는 큰 다리라고 해대광통교라고 했고 광교라고도 불렸다. 조선 시대서울에는 다리가 많았는데 광통교는 그 가운데 가장규모가 컸다. 특히 주변에 시전 상가들이 많아 늘사람들이 붐볐으며, 정월대보름에는 많은 사람들이다리밟기(踏橋) 놀이를 즐겼다니 그 크기가 짐작이간다.광통교는 조선 태조 때 토교(土橋)로 처음 지어졌으나물이 넘쳐 다리가 무너지자 태종이 이를 재건했다.그때 정릉에 있는 12개의 석각신장(石刻神將)을 사용해석교(石橋)로 지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조선 건국초기 왕권을 둘러싼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 정릉은조선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무덤이다. 태조는 그녀의죽음을 슬퍼해 궁궐에서 가까운 지금의 정동에조성했다. 또한 왕권을 신덕왕후의 소생인 방석에게넘겨주려 했다. 이에 태조의 첫째 부인 신의왕후의아들 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방원은 태종으로 즉위한 후 정릉을 지금의 정릉동쪽으로 옮기면서 능에 사용된 돌들을 광통교에 가져다썼다. 그저 다리의 밑돌로 가져다쓰고 사람들이 밟고지나도록 했으며 그럼에도 모자라 묘석을 거꾸로놓기까지 했다. 그러니 태조와 신덕왕후를 향한 태종의애증이 어떠했을지 알 만하다.<광통교, 가상 투어 파노라마>360도 회전 입체 영상으로, 마우스나 키보드의 화살표키를 이용해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정월대보름, 광통교를 밟다태종이 축조할 때 광통교는 다리 폭이 15m에 길이가13m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천의 폭이 좁아교각은 가운데 두 열만 세운 반면 다리 폭이 넓어 교각한 열에 8개의 다리발을 사용했다. 높이는 약 2.5m로추정하며 다리의 난간을 둔 것도 특징이었다. 하지만1910년 종로와 남대문 간 전차선로 복선화 공사와 1958년복개공사를 거치면서 땅에 묻히게 됐다.2003년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교통의 흐름을 고려해원래 자리보다 상류에 복원하고, 광통교가 있던자리에는 차도가 지나는 광교를 두었다. 하지만광통교에는 신장상(神將像)이 새겨진 돌들을 복원해 그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지금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청계천다리 가운데 예스러운 느낌이 가장 짙게 풍겨나는 것은물론이고, 차량이 지나지 않는 인도교로 만들어통행에도 편리하다. 근래에는 정월대보름에 광통교다리밟기를 재현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민 참여행사도 늘었다. 또한 주변에는 종로와 중구변의먹자골목이 가까워 먹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광통방에 있는 큰 다리라고 해 대광통교라고 했고 광교라고도 불렸던 광통교* 광통교는 창덕궁과 탑골공원 등에 흩어져 있던 부분을 찾아내 복원했다.* 교각 아래로 먼발치의 모전교와 청계천의 랜드마크 스프링이 보인다.* 태종이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의 석물을 가져다 다리를 만든 흔적* 옛날보다 청계천의 폭이 넓어져 다리의 나머지 부분을 잇대어 만들었다.* 조명이 비춰진 저녁의 광통교 모습* 종로 쪽으로 난간을 잇대어 다리를 연장한 부분* 광통교에 얽힌 태종과 신덕왕후의 악연을 설명하는 안내판공간개요 청계천의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다동을 잇는 다리였다. 광통방에 있는 큰 다리라고 해 대광통교라고도 불렸다. 원래 토교로 지어졌으나 홍수 때 무너진 후 태종 10년(1410)에 정릉의 석재를 이용해 재건했다. 청계천 복원을 거치면서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원래 자리보다 상류에 복원했다. 청계2경으로 불린다.주차시설 청계천 전 구간의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유료)장애인 편의 경사 진출입 시설한국어 안내 도보관광코스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 및 안내 코스별 1일 3회 (10:00, 14:00, 15:00) 관광 희망일 기준 3일 전 인터넷으로 신청 무료 국내외 관광객, 일반 시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월요일부터 금요일(09:00 ~ 18:00) -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 02-2171-2459 토·일요일, 공휴일(09:00 ~ 22:00) - 광화문 관광안내소 02-735-8688 생태학습 - 생태탐방, 체험학습 프로그램 복개구조물 탐방체험 - 복개구조물 내부 탐방 (지식도우미의 안내로 10분 동안 현장 탐방)외국어 안내 도보관광코스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 및 안내 코스별 1일 3회 (10:00, 14:00, 15:00) 관광 희망일 기준 3일전 인터넷으로 신청 무료 국내외 관광객, 일반 시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월요일부터 금요일(09:00 ~ 18:00) - 서울시 관광진흥담당관 02-2171-2459 토·일요일, 공휴일(09:00 ~ 22:00) - 광화문 관광안내소 02-735-8688외국인참여프로그램 하이 서울 페스티벌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 청계천 축제관리기관 서울시청관광팁 광통교 다리밟기 자기 나이만큼 다리를 밟는 다리밟기 놀이는 예부터 재앙을 막아준다 해 정월대보름에 즐겨 하던 민속놀이다. 조선 시대부터 광통교는 다리밟기 놀이로 인기 있는 다리였다. 중구청에서는 정월대보름 때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를 재현했다. 옛날 복식을 한 이들도 지나고 윷놀이나 투호 던지기, 떡메 찧기 등의 민속행사도 열린다. 문화디지털, 멀티미디어투어, 도보관광, 생태교실, 복개구조물탐방 광교갤러리 광통교에서 150m쯤 떨어진 광교 아래에는 광교갤러리가 있다. 광교 난간의 지하 공간을 활용한 갤러리로 청계천 산책길에 자연스레 예술 감상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