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도서관 국회 도서관은 국회 의사당 옆에 위치한 대한민국 국립도서관이다. 국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식 파트너이자 시민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 이용처이기도 하다. 일반도서 272만 권과 전자파일 도서 약 77만 권, 비도서 자료 약 28만 점을 소장하고 있는 국회도서관.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국회도서관에 대해 두 가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 하나는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오인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다. 도서관 이용은 전, 현직 국회의원과 국회소속 공무원, 출입 카드를 소지한 18세 이상 일반인의 경우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 미처 출입 카드를 만들지 못했다면 도서관 1층에 마련된 PC를 이용해 국회도서관 아이디를 만들기만 하면 된다. 수첩이나 필기구 등 간단한 소지품을 제외한 개인물품은 1층 안내실 물품보관함에 보관 후 출입할 수 있다. 지정된 크기의 가방 외에는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으며, 노트북은 도서관에서 준비한 비닐 백에 넣어서 입장할 수 있다. 두 번째 선입견은 그저 국회 안에 있는 도서관 정도로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국회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규모나 서비스, 콘텐트 량에 있어 명실공히 대한민국 넘버원이다. 리포트를 준비하는 학부생,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보고서 작성을 위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의 장서가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사회과학의 보고이기도 하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도서관 건물로 들어서면 1층에는 대출대와 98만권의 석박사학위논문을 소장한 석박사학위논문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17만 6천 여점의 마이크로품 자료를 소장한 마이크로폼 자료실에는 편리한 이용을 위해 리더프린터기와 리더기가 준비돼 있다. 2층의 최신자료실에는 최근 2년간 출판된 신간 자료 8만권과 신문 900여종의 국내외 신문이 있으며, 3층에는 일반서고가 5층에는 2만 여 권의 국내외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는 정간열람실이 위치해 있다. 장애인 열람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해 1층 정보검색대에서 필요한 각 열람실 자료의 대출과 반납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복사 서비스도 대행해 준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자를 위한 어린이방과 복사실, 식당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