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보다 일본사람들에게 더 잘 알려진 대원(大原)은, 이 자리에서 만 20년이 넘도록 영업 중인 여주인의 후덕한 인심과 입소문으로, 한번 왔던 일본인들이 대를 이어 즐겨 찾는 먹거리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사방벽면에 일본인들이 써놓고 간 수백 점의 쪽지글과, 한류스타 배용준씨 등의 사진들이 마치 도배하듯 장식되어 있어, 재미있는 글과 좋아하는 사람의 사진을 실컷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의 모습에서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메뉴는 불고기와 갈비를 비롯하여 얼큰하고 개운한 해물전골과 섞어찌개 등 한식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