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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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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고려박물관
  • Koryo Museum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 부산동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0.0km
황해북도 개성시 부산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교육기관.

북한의 국보 문화유물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다. 992년(고려 성종 11)에 세운 국가 최고 교육기관으로, 현재의 건물은 1602~1610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원래는 고려의 별궁(別宮)인 대명궁이 있던 곳이었는데 유교 경전에 관한 사무를 보는 숭문전(崇文殿)으로도 사용되었다가, 1089년에 국자감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고려는 992년에는 성균관의 전신인 국자감을 설립하고 국가 관리 양성 및 유교 교육을 담당하였다. 1304년(충렬왕 30)에 국자감의 이름을 국학(國學)으로 바꾸면서 대성전을 짓고, 1310년(충선왕 2)에 성균관으로 바꾸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렸던 것을 1602년(선조 35)에 복원하였다.

약 1만㎡의 부지에 18동의 건물이 남북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크게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하는 강학(講學)구역이 앞쪽에 있고, 대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배향(配享) 구역을 뒤쪽에 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이다.

외삼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명륜당이 있다. 이를 중심으로 좌우에 향실과 존경각이 있고, 그 앞쪽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있다. 명륜당 뒤편 내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대성전이 있고, 그 앞뜰 좌우에 동무와 서무가 있다.

강당인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2고주 5량가로 구성한 초익공계 맞배집이다. 우물마루에 연등천장으로 마감하고 모로단청으로 치장하였다. 공자를 제사 지내던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1고주 7량가로 구성한 초익공계 팔작지붕집이다. 우물마루와 연등천장으로 하고 모로단청으로 치장하였다.

학생들의 숙소인 동재와 서재는 각각 정면 9칸, 측면 3칸의 5량가 민도리계 맞배집이다. 유학자들을 제사 지내던 동무와 서무는 각각 정면 14칸, 측면 1칸의 규모로, 3량가의 민도리계 맞배지붕집이다. 향실과 존경각은 각각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인데 향실은 민도리계 맞배집이고 존경각은 팔작집이다. 외삼문과 내삼문은 각각 정면 3칸, 측면 2칸의 민도리계 맞배집이며 외삼문은 홍살문 형태이다.

이외에도 10여 채의 부속건물들이 더 있다. 유교의 교리에 따라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박하게 지어졌다. 고려 말기에 목은 이색이 성균관의 책임자인 대사성을 맡았고, 정몽주가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고려 말 개혁에 앞장섰던 신진사대부들이 이곳에서 공부하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조선초에 한양에 성균관을 지으면서 개성 성균관은 향교가 되었으나 그 이름은 그대로 남았다.

현재는 고려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출처] 개성 성균관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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