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明)나라 때인 1606년에 축조된, 168개의 큰 기둥으로 된 대형 경당(经堂)이다. 라마(喇嘛)들이 모여서 경문을 읽는 곳으로, 안에는 푸탕뎬[蒲堂垫]이 있고, 천여 명의 라마들이 좌선하고 경문을 읽을 수 있다. 내부는 황(黄),홍(红),녹(绿),남(蓝),백(白)의 오색 깃발이 있고, 천화(天花, 천상계(天上界)에 피는 영묘한 꽃)로 천장이 장식되어 있다. 또한, 대형 퇴수괘불(堆绣挂佛)과 자수불(刺绣佛)도 있다. 대들보의 처마는 꽃문양으로 장식되어 있고, 전내(殿内)의 큰 기둥은 용, 봉황, 구름이 그려진 티베트 융단으로 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