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동부 끝의 종달리 해안에 있다. 고망난돌은 '구멍이 뚫린 돌'이라는 뜻의 제주 고유어로, 명칭은 돌이지만 실상은 거대한 규모의 바위이다. 한가운데 큰 구멍이 뚫려 있으며 전체적으로 반원형을 이루는 검은색의 거대한 바위가 드넓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해안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